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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다이슨 청소기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래도 국산이지 하며 다이슨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허벅지를 찔러가며 참았는데

    드디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모터 하나로 다양한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다이슨 제품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지만 가격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렵게 구매한 만큼 하나하나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1. V10과 공통점과 차이점

    기존에 출시했던 V10과 동일한 모터와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먼지통도 기존 V10과 동일합니다.

    다만 카펫 툴이 빠져 있는 부분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무상수리

    제가 다이슨의 구매를 망설였던 이유도 AS 불만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는 다이슨. 제품 구매 후 정품 등록을 하면 2년 무상 보증, 72시간 이내 수리 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신제품 론칭 행사와 같은 우수고객 이벤트에도 초대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론칭 행사가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제품 등록을 마치면 등록된 날짜부터 2년간 무상 보증된다는 카톡이 날아옵니다.

     

     

    3. 장점

    1) 가볍습니다.

    2.5Kg의 무게로 가볍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실제 코드 제로를 쓴 후 다이슨을 쓰니 세상 손이 가볍습니다.

     

    2) 가동시간이 코드 제로보다 깁니다.

    최대 60분 사용 가능합니다.

     

    3) A9 코드 제로에 비해 흡수 강도가 셉니다.

    A9 코드 제로를 썼을 때는 최강으로 해서 청소를 해야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다이슨은 제일 약한 강도로 청소를 해도 시원하게 다 빨아들이는 느낌이라 굳이 최강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흡입합니다. 제가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오는 길이라 코드 제로는 자꾸 머리카락을 토해내서 너무 힘들었는데 다이슨은 한번 빨아들이면 다시 토해내지 않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이 부분에서 정말 만족합니다.

    틈새 먼지도 엄청 잘 빨아들여서 세상 속이 시원합니다.

     

    4) 먼지통 비우기가 수월합니다.

    '포인트 앤 슛' 메커니즘이 적용되어 먼지와 부스러기 들을 한 번에 위생적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손에 먼지를 묻힐 필요가 없습니다.

    (*필터는 한 달에 한 번 세척)

     

    5) 성능 대비 가격이 저렴합니다.

    물론 A9코드 제로는 물걸레나 청소기 거치대까지 포함이지만 성능 대비 따지자면 제 기준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이슨 제품 중에서도 가격이 착한 편입니다.

    50만 원에 가까운 40만 원대로 구매했지만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여 크게 부담이 있지는 않습니다.

    코드 제로 처음 나왔을 때 약 120만 원 주고 36개월 할부가 끝나니 고장이 나더라고요..

    배터리도 수명이 다돼서 5분도 사용되지 않고 머리카락은 자꾸 토해내고 흡입력도 떨어지고

    결국 배터리 한 개가 먼저 수명을 다한 뒤 고장이 났습니다.

     

     

    4. 단점

    거치대가 없어서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10만 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안 올라가는 것이 없습니다. 

    들어있는 고정장치는 벽을 뚫어야 해서 곧 이사를 가는 저는 달기가 애매하게 되었습니다.

    온오프 버튼이 따로 되어있지 않고 작동 버튼을 눌러야지만 돌아가기 때문에 청소하는 동안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처음 적응할 때는 손가락이 아팠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을 해서인지 오히려 이게 더 편합니다.

    필요할 때만 전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5. 총평

    괜히 다이슨 다이슨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AS 문제로 (저는 도시에서 떨어진 곳에서 살다 보니 AS 받으려면 멀리 나가야 합니다.) 많이 고민하고 걱정해서 AS를 빨리 잘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사용했었는데 그 부분이 해결되다 보니 왜 이제야 샀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무게도 훨씬 가벼워서 청소할 때 손목에 무리도 덜 가고 핸들링도 좋아서 힘들이지 않고 청소가 가능합니다.

    미세먼지도 잡아내어 깨끗한 공기를 배출해 내니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먼지통 비우기도 한 번의 터치로 가능하니 이렇게 쉬워도 되나 싶습니다.

    고민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한 번 써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다이슨 거치대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벽에 구멍을 뚫는것이 어려워 거치대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저렴한 상품들을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으실 꺼에요.

    참고로 저는 스마트리빙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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