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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고물가의 상황에서 모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어디서 어떻게 아껴야 할까요?
월급을 받으면 스쳐 지나가는 돈을 잡아야 하는데 막막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 그로인해 나가는 식비의 소비가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내가 얼마를 식비에 사용하는지 조차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엥겔지수란?
쉽게 말해 총 가계 지출 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엥겔지수라고 하는데 고소득자일수록, 선진국일수록 엥겔 지수가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1인 가구 엥겔지수는 총소득의 20%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즉 200만원을 받으면 40만 원 내에서 식비를 써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고물가로 배달음식 한 번만 시켜먹으면 2~3만 원은 우습습니다.
배달비 또한 많이 상승해서 3000~5000원 정도의 배달비가 드는 경우도 많고 최소금액도 맞춰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집밥을 먹자고 많이 얘기합니다.
식비 줄이기 위한 나만의 절약법
1. 집밥을 먹는다.
나 음식 초보인데? 나는 요리 똥 손인데?
우리 집에는 혼자 살아서 없는 것이 많은데 다 구비해야 해서 돈이 더 듭니다 하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레시피를 찾아보고 똑같이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꼭 그 재료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카레를 만들어 먹을 경우 돼지고기가 없는데 사야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다면 첫째 대체할 만한 식품을 찾으시면 됩니다. 즉 햄이나 닭가슴살, 베이컨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고 둘째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메인 재료는 꼭 있어야겠지만 부재료는 한 두 가지씩 없어도 요리하는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2. 일주일 식단을 만들어 본다.
사실 가장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식단을 짜 놓으면 일주일이 편한 것은 맞습니다.
거창하게 식단을 짜기보다는 이번 주 주요 식재료를 선정하고 그것에 맞게 식단을 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예를 들어 돈가스를 대량으로 샀을 경우 돈가스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예) 일반 돈가스, 카레돈까스, 돈까스 돈부리,돈까스 마요 덮밥, 떡볶이와 돈까스 이런 식으로 요
예) 돼지고기 제육볶음, 김치찌개, 탕수육, 돼지고기 장조림, 돈가스, 등등
이렇게 할 수 있는 요리를 생각한 다음 식단을 짜게 되면 질리지 않고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금방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어 배달음식을 덜 사 먹을 수 있게 됩니다.
3. 냉장고 앞에 구매한 영수증을 붙여 놓는다.
사온 식재료는 다 소진해야 아깝지 않고 절약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냉장고 지도를 만들라고 하지만 저는 이것도 귀찮아서 사 온 식재료에 대한 구매 영수증을 냉장고 앞에 붙여 놓습니다.
그럼 이번에 사온 식재료가 무엇인지 금방 알게 됩니다.
여기서 키포인트는 다 먹은 재료는 지워주는 겁니다. 펜으로 죽 선을 그어 놓으면 다 먹었다는 표시입니다.
이 방법이 저는 은근히 재미있었습니다. 뭔가 게임하는 느낌이랄까요? 미션을 수행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지우고 싶어서 뭘 해서 먹을까 어떻게 먹을까 즐기면서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4. 포스트잇을 활용한다.
3번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미션을 수행하는 것처럼 선을 그어도 다 못 먹는 식재료가 생길 때가 있는데
저는 냉장고 앞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남은 식재료를 적어줍니다.
그리고 이것을 조합해서 어떻게 음식을 해 먹을까 고민합니다.
그럼 의외로 괜찮은 음식이 나올 때도 있고 정 해 먹을 것이 없을 때는 볶음밥으로 남은 식재료를
소진합니다. 참고로 볶음밥에는 굴소스를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맛이 살아납니다.
5. 어떻게 매일 집밥만 먹나요?
맞습니다. 매일 집밥을 해 먹으면 지치고 힘들 때가 옵니다.
그래서 한 번씩 배달을 해서 끼니를 해결하고는 하는데 한 달에 1~2번 정도 배달을 시키는 것 같습니다.
배달을 시킬 때는 최소금액을 맞추어야 해서 조금 많이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땐 음식을 먹기 전에 덜어서 얼려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집 볶음밥과 군만두를 시켰다고 하면 볶음밥을 덜어서 얼려놓으면 다음번에 한 끼로 훌륭한 식사가 됩니다.
대신 빨리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한 끼를 두 번 나누어 먹으면 두 끼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는 튼튼한 두 다리가 있으니 배달시키지 마시고 괜찮으시면 포장해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새 배달비가 너무 올라서 너무 아깝더라고요.
치킨 쿠폰이 있어서 메뉴를 바꾸어 시킨 적이 있었는데 메뉴를 바꿔 2000원 추가 배달비 3000원 추가 총 5000원을 더 지불했습니다. 배달비가 매우 아까웠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고 꼭 이렇게 궁상맞게 살아야 하나?라고 생각이 드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물가에 정말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꼭 한 번 실천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비가 많이 줄어드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그래서 모은 종잣돈을 우리도 잘 먹고 잘 살아봅시다!!